홋카이도 여름 자유여행 - 오타루

2012 여름휴가를 홋카이도(북해도)를 다녀왔는데요.

가을을 가로지르는 지금에야 몇장 올려봅니다 ㅎ_ㅎ;ㅣ

오타루-하코다테-후라노-비에이-삿포로의 여정인데요.

이동거리가 길어서 기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반면에

자연과 야경, 도시풍경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여름날씨 치고는 한국에 비해 많이 시원해서 무리없이 상쾌한 기분으로 다닐 수 있었습니다.

시골역 느낌이 물씬나는 미나미 오타루역에 도착하였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좋은 느낌의 숙소 모리노키에서 하루밤을 묵었다.

일본 전통가옥을 게스트하우스로 만들었는데, 여행내내 머물고 싶은 곳이다.

모모라는 귀여운 고양이와 숏다리 강아지와 함께 지내는 곳.

오르골 전시장에는 오르골들이 그득그득하여 더 고르기가 쉽지않다.

대가족이 출몰하여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풍채가 멋지구만~

앙증맞은 자전거를 타고 집에가는 아저씨도 보이고

유명한 오타루 운하에는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배를 탈수도 있었다.

해가 지자 바쁘게 집을 향해 가는 차들

가스등이 켜지고 운하를 밝히자 금새 많은 사진가들이 모여들었다.

오타루를 떠나는 길에는 귀염둥이 고양이도 만나서 더 좋았던.

첫날 이렇게 오타루에서의 즐거운 하루는 지나가고, 둘째날은 야경으로 유명한 하코다테로 출발하였다.

똑딱이 사이즈의 카메라(grd4)와 유닛(gxr p10)을 들고갔는데, 사진들을 보니 충분히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