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역(상계동) 맛집 정리노원역(상계동) 맛집 정리

at 2015. 2. 23. 00:07 | Posted in 정보| 유용한것들

노원 상계동에서 2년 동안의 생활을 마치며, 즐겨 다녔던 맛집을 나름대로 정리한다. 노원역 주변에는 가장 널리 알려진  털보고된이 생선구이집 정도가 있고 많이 알려진 이렇다 할 맛집은 별로 없고, 고기집과 술집이 많다.

고기집은 논골집,노원목고기,육백식당 등 너무 많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고기를 즐겨 먹지 않아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넣지 않았다.

그래도 2년 동안 생활 하다보니 괜찮은 맛집들이 하나씩 눈에 들어왔고, 나중에는 새로운 맛집 탐색은 하지 않고, 그동안 검증된 맛집만 계속 돌아다녔던 것 같다.

가봐야지 하면서도 못 가본 곳들이 있는데 언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ㅎㅎ

 

 

노원맛집지도

(이미지를 클릭해서 보면 좀 더 선명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맛집 소개는 지도위치와는 상관없이 무작위 순서이며, 핸드폰에 사진이 저장되어 있는 곳은 사진을 첨부하였다. 포스팅용으로 찍은 사진이 아니어서 막 예쁘고 그렇지는 않다.

 

자주 갔던 밥집은 비타민밥상(상계동 726, 2층)으로,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을 먹는 느낌. 매일매일 다른 메뉴의 가정식백반집. 가격은 저렴하고 저녁에는 하지 않았다. 한참 잘 다니다가 마지막에는 가보질 못했는데 아직도 영업하는지는 모르겠다.

 

주공7단지 근처에 있는 남원추어탕(상계동693), 추어탕 맛은 기본이고, 깍두기와 갓김치도 훌륭하고 얼큰한 게 당길 때 자주 들렀던 곳이다.

 

남원추어탕

 


북창동순두부(상계동 735-4), 깔끔한 순두부 전문점으로 뜨끈한 순두부찌개와 돌솥밥의 조합이 좋다.


당고개에 본점이 있는 엄마손칼국수(상계동 389-687), 만두와 칼국수 전골로 샤부샤부 스타일이며 가격대는 小자가 1.8만 정도. 양과 맛 모두 만족스러운데 늦게 알게 돼서 한 번밖에 못 갔다. 

 

상계동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황금곱창(상계동 387-18), 노원역과는 약간 거리가 있고, 중심지가 아니어서 젊은 사람들이 많은 분위기가 아니었다는 게 흠. 검색하면 제일 많이 나오고 실제로도 사람이 많은 대머리곱창보다는 내 입맛에 맞았다.

 

황금곱창

 

 

노원역에서 쭈꾸미 맛집으로는 쭈꾸미의 달인이 평정했는데, 집 근처 가까이 있었던 신화쭈꾸미(상계동 746-5), 가게는 좁지만 사장님도 좋고 맛이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맛고을청국장(상계동 725-2), 외할머니가 집에서 해주시는 맛으로 노원에서 가장 맛있는 청국장이다. 메뉴는 청국장과 김치찌개 뿐이다.

 

말도안되는 저렴한 가격의 OK냉면(상계동 639-1), 여름에는 기다리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북적, 냉면과 옛날김밥의 조화가 좋으며 계산은 선불이다. 옆에 피노키오냉면도 항상 사람이 많으며 메뉴가 좀 더 다양함.

 

OK냉면

 

 

국수전문점인 시장풍경(상계동 749-5), 블로그에는 많이 검색되지 않지만,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동네맛집.


추억의 즉석 떡볶이집 영스넥(상계동 693-1, 지하1층), MSG가 가득한 라면, 달걀, 만두가 듬뿍 들어간 옛날식 떡볶이로 가끔 생각날 때마다 들렀던 곳이다. 옆에 미도분식도 유명한데 가보지는 못했다.

 

영스넥

 

 

노원으로 이사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던 노원돈부리(상계동 730-5), 원래부터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에 방문했을 때는 번호표를 받고 20분 정도를 기다렸다 들어갔다. 연어와 새우가 들어간 메뉴들이 괜찮았던 듯.

 

부부횟집(상계동 371-6), 양도 질도 수준급인 물회 전문점으로 가격은 1.5만,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

 

부부횟집

 

 

노원역 스시맛집 스시웨이(상계동 749), 가격대는 좀 있으며 제일 저렴한 런치코스 1.6만, 포장메뉴도 있어서 포장해서 집에서 먹어도 좋다.

 

한정식집 마실(상계2동 318-1), 모임하기 좋은 장소로 2명이서 가면 한상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다. 마실정식이 1.3만.

 

마실



제일 자주 들렀던 카페 쏭(상계동 396-6), 노원에서 흔하지 않은 분위기의 예쁜 카페, 고구마라떼 카야토스트 애플크럼블 등 모두 맛있다. 디저트 메뉴들이 괜찮았던 곳.


설가(상계동 333) , 단호박과 팥이 어우러진 설가팥빙수, 인절미빙수. 겨울에는 부드럽고 너무 달지 않은 단팥죽까지. 노원역 최고의 팥빙수전문점이라고 생각된다. 

 

설가

 

 

헬로커피로스터스(상계동 177-86), 핸드드립커피 전문점으로 개인적으로 노원에서 가장 괜찮았던 커피집. 원두, 드립백도 판매하므로 집에 가져와서 먹기에도 좋다.

 

음식점은 아니지만 반찬가게는 맛뜰, 세븐그레잇, 소담찬방 정도가 괜찮다. 그중에서도 단연 맛뜰을 추천하다.